이번 글에서는 입지 않는 옷, 안 입는 옷, 헌옷을 비대면 방문 수거해 매입하는 편리한 서비스 리클 Recl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옷장에는 유행이 지나서 입지 않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게 되었거나, 단순한 변심으로 인해 입지 않게 된 옷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옷들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파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지만 한번 입었던 옷은 팔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료 나눔을 한다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곤 합니다. 이렇게 내가 입지 않는 헌옷 중에서 중고 거래로 팔리지도 않고, 버리고 처치하기 곤란한 옷들이 있다면 '리클 Recl'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목차
- 리클 Recl이란?
- 매입 가능 불가능 품목
- 서비스 운영 시간
- 서비스 지역
- 헌옷 매입 단가
- 빠른 수거 신청 방법
- 리클 Recl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
리클 Recl이란?
리클 Recl은 사람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헌옷을 매입하고 비대면으로 빠르게 방문해 수거하는 서비스입니다. 매입, 수거할 옷이 20벌 이상일 경우 이용 가능합니다.
매입 수거 가능 불가능 품목
리클 Recl은 옷 의류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품목 또한 매입하고 수거합니다.
매입 가능 품목
리클 Recl 서비스 초창기에는 아이 옷을 포함해 옷 의류만 매입 수거 서비스 품목에 해당되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옷 의류뿐만 아니라 패션과 관련된 잡화류 중 가방 (여행용 캐리어 제외), 모자, 신발 (털 있는 겨울 부츠, 슬리퍼 제외)은 매입 수거 품목에 해당됩니다. 다만, 잡화류는 옷 의류를 수거할 때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잡화류 외에 매입 수거할 옷이 20벌 이상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잡화류는 기본 매입 단가 (kg당 300원)로 진행됩니다. 플러스 매입 서비스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본 매입과 플러스 매입 단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헌옷 매입 단가' 항목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매입 불가능 품목
이불, 속옷, 양말, 책, 벨트, 손수건 등은 매입 수거에 해당하지 않는 품목입니다.
서비스 운영 시간
리클 Recl 서비스 자체 운영 시간과 리클 Recl에서 진행하는 수거 운영 시간은 따로입니다.
리클 Recl 서비스 자체 운영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입니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수거 운영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입니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수거 신청 시, '당일 예약'의 경우 픽업팀 배차 일정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진행합니다. 다만 배차 일정이 꽉 찬 경우에는 빈 시간대에 순차적 배차가 가능합니다. 당일 예약은 매일 스케줄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수거 신청이 가능하다면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 지역
약간 아쉽게도 리클 Recl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클 Recl에서는 전국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울에서는 서쪽에 위치한 구들인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를 제외한 성동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북구, 송파구, 강동구,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동작구, 관악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에서 리클 Recl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평구는 2022년 12월 15일 (목)부터 서비스 가능 지역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경기도에서는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 미사강변에서 리클 Recl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양주시 일부 지역인 외부읍, 화도읍, 조안면, 수동면은 서비스 밀도가 낮아 아직은 서비스 불가 지역입니다.
헌옷 매입 단가
리클 Recl에서는 기본 매입 시스템과 플러스 매입 시스템으로 헌옷 매입 단가를 정하고 있습니다. 기본 매입 금액 + 플러스 매입 금액을 합산하여 고객의 계좌로 입금합니다.
기본 매입
재판매가 어려운 의류의 매입 단가는 kg당 300원입니다.
플러스 매입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의 매입 단가는 무게가 아닌 의류 한 개당 최소 500원 ~ 20,000원 이상입니다. 플러스 매입 단가는 검수 기준, 브랜드 가치, 상품성, 수선 및 복원 여부에 따라 매입 단가가 책정됩니다.
플러스 매입 단가 책정을 위한 검수 기준
총 11가지 기준에 따라 플러스 매입 의류로 선별됩니다.
- 옷의 얼룩 존재 유무
- 변색 또는 색바램 유무
- 옷의 늘어남 또는 변형 유무
- 옷의 단추, 지퍼 등 기본 악세서리의 존재 유무
- 단추 및 지퍼 등 기본 악세서리의 정상 작동 여부
- 옷의 찢어짐 또는 수선 가능 여부
- 옷의 보풀 여부 또는 수선 가능 여부
- 리폼 또는 수선 진행 여부
- 브랜드명과 라벨의 상태
- 브랜드 가치
- 재판매 가능성 (상품성) : 중고 의류 재판매 특성상 유행을 타는 디자인이나 재판매율이 희박한 품목, 스타일, 브랜드일 경우 플러스 매입으로 분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판매 가능성의 기준은 의류 재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빠른 수거 신청 방법
헌옷이 20벌 이상인 경우, 리클 Recl에서 빠른 수거 신청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보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
리클 Recl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이 버리는 헌옷이 환경오염을 낳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버려지는 옷 의류는 매우 많으며, 잘 썩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는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는 소재와 리사이클링 등에 관한 연구와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클 Recl'이 버려지는 옷 의류를 매입 수거해 리사이클링, 의류 선순환 구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헌옷을 처리하고 싶은 분에게는 금전적인 이득을, 환경에는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위와 같이 환경친화적인 면 덕분에 리클 Recl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1 에코스타트업, 중기부와 한국환경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비대면 스타트업 친환경 분야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입지 않는 옷, 안 입는 옷, 헌옷을 비대면 방문 수거해 매입하는 편리한 서비스 리클 Recl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당근마켓에서도 팔리지 않는 입지 않는 옷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곤란한 적이 때때로 있었습니다. 중고 거래로도, 나눔으로도 처치되지 않는 곤란한 헌옷들은 모아서 리클 Recl 서비스를 이용해 처리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처치 곤란한 헌옷들이 많으시다면 돈도 벌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리클 Recl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2월 15일 최종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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